구제역은 백신을 빠짐없이 올바르게 접종하면 걸릴 확률이 매우 낮으며,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2025.03.18 18:45:00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
< 보도 주요 내용 >
3월 18일(화) 중앙일보 「‘구제역 청정’ 전남이 뚫렸다…“방역수칙 지켰는데”“백신 맞아도 불안”」, 아주경제 「동시에 발생한 구제역·ASF…축산물 가격오르나」기사 등 다수 매체에서 ❶“백신을 맞아도 (구제역이) 발생한다는 소식에 너무 불안하다”, ❷“업계에서는 소고기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라는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❶ 구제역 백신별 접종 주기에 맞게 올바르게 백신을 접종하면 구제역에걸릴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 (1차) 2개월령 또는 4개월령 → (2차) 1개월 후 → (3차~) 6개월 주기 지속 접종
현재 국내에서 접종 중인 구제역 백신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백신으로 백신의 효과성은 입증되었습니다. 아직 발생원인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발생한 농장들은 백신접종이 다소 소홀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농장에서 백신을 올바르게 접종하면 구제역 발생을 막을 수있습니다.
다만, 구제역 백신은 예방접종 후 약 1~2주에 면역(항체)이 형성되며, 항체형성 이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제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주기, 접종용량, 백신보관(냉장보관 원칙) 부적절 등 올바른 백신접종이 되지 않아 항체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개체의 경우는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과거 2023년 5월 충북지역에서 발생했던 구제역 발생농장도 대부분 백신접종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염소 사육 농장은 개방형 축사 형태가 많아 차단방역에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지역내 순환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농장 내로 유입될가능성이 매우 높아 구제역의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하고 빠짐없이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❷구제역으로 인한 한우 살처분 규모*가 미미(전체 한우 사육규모의 0.01%)하고, 예상 도축물량도 충분하여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 `25년 연간 도축규모가 과잉 수준인 93만두(적정규모 80만두 대)로 전망됨에 따라 소비자가격 상방 압력은 공급요인에 의해 상쇄될 가능성이 있음
이번 구제역 발생은 전남 영암․무안군에서 지역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전국 일제 백신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한편 한우 수급상황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자조금 등을 활용한한우 할인행사 실시 등 소고기 물가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