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제역은 전남 영암‧무안지역에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완료하여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2025.03.19 18:10:00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
<보도 주요내용>
3월 19일(수) 한겨레 「“백신 접종 급한데…” 무안 한우농가 발동동」, 세계일보 「감염원‧경로 감감…전남 구제역 확산 ‘비상’」 등 다수 매체에서“전남지역 구제역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방역 체계가 구제역 확산세를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① 농식품부는 구제역 조기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 중입니다.
구제역의 조기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 등에 대해서는 위기단계를 “심각단계”로 즉시 상향*, 전국 일시이동중지를 실시**하고 축산농가, 우제류가축사육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중에 있습니다.
한편 축산농가의 원활한 백신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50두 미만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가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농장에서 자가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전남무안군 한우농장(○○농장)의 경우 한우 78마리를 사육하는 전업농에 해당하여 농장주가 스스로 백신접종*을 해야 합니다.
* 전업농(50두 이상)은 자가접종, 소규모(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 접종지원 원칙
다만, 무안군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접종을 위해 50두 미만 사육농가뿐만 아니라 100두 미만 소사육 농가까지 공수의를 통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여 접종을 진행하였으나 지역 공수의(1명)가 구제역 발생농장 출입에 따른방역조치(이동제한 7일)로 단기간내 접종지원이 여의치 않아 해당 농장주에게백신을 스스로 접종하도록 요청하여 접종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접종 중인 구제역 백신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백신으로 백신의 효과성은 입증되었으며, 예방접종 후 약 1~2주에 면역(항체)이 형성되며 접종 주기*에 따라 올바르게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을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1차) 2개월령 또는 4개월령 → (2차) 1개월 후 → (3차~) 6개월 주기 지속 접종
③ 이번 전남지역에 유입된 구제역 바이러스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발생원인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유전자 분석 결과 2021년 몽골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가장 높으며, 2023년 청주·증평 발생 바이러스와의 상동성은 다소 낮아 해외에서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초 발생농장에 출입한 축산차량에 대해 바이러스 오염여부를 검사한결과 농장주 차량, 가축운반차량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세척‧소독을 실시하였고, 농가의 차단방역 실태, 과거 예방접종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④ 구제역으로 인한 한우 살처분 규모*가 미미(전체 한우 사육규모의 0.01%)하고, 예상 도축물량도 충분하여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은 총 10농가(1180두 사육)에서 발생하였고 381두만살처분하였습니다. 2019년과 2023년 구제역 발생으로 살처분했던 규모(마릿수)*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 한우 누적 공급물량**은 지난해수준과 유사하며, 도매가격(거세우)도 설 명절 이후 수요하락 영향 등으로 2월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가격(등심 1등급)도 전년 수준을유지하고 있으며, 3월 소비자가격은 도매가격 하락세 영향 등으로 2월 대비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3월 도축물량도 많은 도축가능 개체수로 인해 전․평년 대비 10~20%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백신접종으로 인해 양성축에 대해서만 살처분이 진행되는 등 구제역이 한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며, 과거 구제역 발생시기에도 한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