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목) 아주경제「배추 3포기에 3만원 훌쩍… “손님이 가격만 물어보고 그냥 가요”」기사에서 “배추 가격이 올라 배추를 구매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는 손님들이 있다.”라는 내용 등을 보도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현재 배추는 강원도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데 8월에 극심한 가뭄과 고온, 9월도이례적인 고온이 이어지면서 배추 성장과 결구(結球)가 어려운 환경입니다.
* 주산지(강릉 왕산) 8월 기상 : 강수량 17.9㎜(평년비 95%↓), 최고기온 29.7℃(평년비 2.7℃↑)
이와 같이 주산지 기상 요인으로 속이 꽉 찬 배추가 희소하여 9월 추석 성수용 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시장 반입량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에도 불구,반입량 비율이 상품은 평년보다 감소하고 중하품은 증가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상품(上品) 가격은 평년비 33.9% 높으나, 중품과 하품은 오히려평년비 18.0%, 54.1% 각각 낮습니다. 이와 같은 도매가격 특성은 소매 가격에도 반영됩니다.
구분
상품(원/포기)
중품(원/포기)
하품(원/포기)
2024
7,932
3,079
988
2023
4,580
2,339
964
평년
5,925
3,757
2,154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배추 구입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지난 8월 29일(목)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배추에 대해 소비자들이 최대 40% 수준의할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산물 할인지원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위해 농축산물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농할상품권 판매를 15일까지 추진합니다. 농할상품권은 총 200억원 규모를 발행하며 소비자는 액면가 10만원인 상품권을 30% 할인된 7만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농축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3만4,000원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원을 환급(1인당 2만원 한도)해주는 행사도 오는 9월15일까지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판매처별로 배추 품위와 할인율이 달라서 가격 편차가 크게 발생하고 있으니 배추를 구매하시기 전에 가격과 품위를 꼼꼼하게 비교하여 구매하시기를 권장합니다.
* 기준 소비자가격(aT, 9.11. 기준): 전통시장 8,700~12,000원/포기, 대형마트 4,900~5,900원/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