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월) 한국경제「폭설·한파에 배추 생산 급감, 대상·CJ등 김치업계‘비상’」 기사에서 ❶ “대부분 김치 업체가 국내산에 의존하는 현실 감안 시원재료 수급위기가 지속될 경우 판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 ❷ “배추·무작황 부진은 지난 겨울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 등 이상기후 때문”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
❶ 3~4월 출하될 배추 저장량은 전·평년대비 3~5% 감소한 수준으로 김치업체원료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며, 정부는배추·무 수급안정을 위해 공급확대및 차기작형 재배 확대 등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겨울배추 작황부진으로 인해 당초 3~4월 출하물량은 15~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서울 가락시장 도매법인인 ‘대아청과’의 겨울 저장배추전수조사 결과3월 4일 기준 겨울 저장배추는 약 7만 7천톤으로 최근 3년평균(8만 1천톤) 대비 5.3%, 전년(7만 9천톤) 대비3.1% 감소하여 당초 예상보다 부족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겨울 배추·무의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계약재배 물량등 정부 가용물량 시장공급 확대, 할당관세 적용·정부 직수입 등을 통한 수입 확대, 할인지원 기간 연장(~4월)및 대체품목 소비 유도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겨울배추 저장물량 및 정부의 공급 확대 대책등을 고려할 때김치공장 등 가공업체의 원재료 수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 배추 재배면적은전·평년 대비 약 4~7% 증가하고, 봄 무는 전·평년 대비 약 8~15% 증가하여 봄 작형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더해 정부는 봄 배추·무 계약재배 및 수매비축 물량을 전년대비 각 45%, 50%까지 확대하고,계약농가에 모종구입비, 약제비 등 자재 지원과 농협·산지유통인과의 정부수매약정을 사전(3월)에 체결하는 등 봄 작형 재배면적 확대 및 안정적 생산을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❷ 겨울 배추·무 생산량 감소는 지난해 가을 고온·집중호우가 주 원인입니다.
올해 겨울 배추·무 생산량 감소는 올해 겨울철 폭설과 한파의 영향보다는지난해 전남(해남, 진도 등), 제주 등 주산지 가을 파종·정식기 및 생육기(9~10월)유례없는 고온과집중호우로 인한 초기 생육피해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도 내용은 사실과 일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