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7월 10일(수)「“채소 반찬 빼야 하나...” 치솟은 당근·무·배추값 더 오른다」에서 ❶ 폭염과 장마 영향으로 소비자 가격이 급등하여 9일 기준 배추, 무, 당근은 한 달 전보다 각각24.4%, 16.2%, 10.7% 상승하였고,❷ 배추·무는 재배면적감소로, 당근은 작황부진으로 가격 급등이 예상된다고 보도하였고, 세계일보도 폭염과 장마 등으로 채솟값 오름세 지속 우려 등을 보도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❶과 관련하여, 배추·무·당근 등 노지 채소류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병해충 발생이 빈번하여 병해충 방제 등으로생산비용이증가하기 때문에 판매가격이연중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이러한 계절적 특성에 대한 고려없이 연중 가격이 가장 낮은 시기인 6월 가격과 단순 비교하여 보도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물가 불안감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 연간 배추, 무 소비자가격 동향 >
<배추(원/포기)>
<무(원/개)>
❷와 관련하여, 배추·무는 여름작형 재배면적 감소로, 당근은 봄작형 작황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비자 가격이 높으나 추가 상승 방지를 위해 정부비축물량 방출을 개시하였고, 여름작형 생육관리에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배추는 가격이 낮았던 봄배추 출하가 마무리되고 재배면적이 감소한 여름배추 출하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되었고, 최근 잦은 강우로 산지 수확이 어려워도매시장 반입량 변동성이 커져서 7.3일부터 정부 비축물량*을 일 50톤에서 100톤을방출중이며, 가격 상승세 지속 시 방출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 여름대비 정부 가용물량 : 정부비축 1만톤 + 농협 출하조절시설 및 재배면적 확대 1.3만톤
무는 봄작형 작황부진으로 6월 이후 전년대비 강세를 지속 중이나, 최근 강우로 단수가 증가하였고,7월 중순부터 경기·강원 지역 수확이본격화되면공급여건은 개선될 전망입니다.최근 잦은 강우로 산지 수확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하여7.4일부터 정부 비축물량(5천톤)을일 40톤에서 70톤을방출 중이며, 가격 상승세 지속 시 방출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당근은 겨울 및 봄작형 작황부진으로 4월 이후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5월부터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수입산 공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지 출하는 마무리되었고 저장 봄당근만출하 중으로 장마로인한 공급량 변동은없을 전망입니다. 또한 8월 중순부터 재배면적이 전년비 9% 증가한 여름당근이출하되면수급이 안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