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7월 23일(화)자 「“돈 없어서 수입 과일 먹어요”...사과 한 개에15000원 [수민이가 화났어요]」기사에서 ❶“도깨비 장마 탓에 ‘金과일’ 값 고공행진”, ❷“장맛비 침수피해로 제철 과일주산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 ❸“제철 과일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품목은 수박이며, 하우스 물량의 70%를 차지하는 논산과 부여는 최근 집중호우로 60~70% 이상이 물에 잠겼다. 참외 가격은 지난주보다 13.9% 올랐고 추가 피해 상황에 따라 가격은더욱 뛸 수 있다.”, ❹“국내산 과일값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 과일도 덩달아 가격이 뛰고 있다.”라고 보도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❶ 7월부터 햇과일이 출하되면서 여름 제철을 맞은 주요 과일과 과채류의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과, 복숭아, 포도 등 주요 과일과 수박, 참외 등 과채류의 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있습니다. 특히 사과의 경우 햇사과(썸머킹, 쓰가루 등)가 출하되면서 막바지 저장물량이 출하되고 있는 ‘23년산 후지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복숭아와포도는 7월 중순부터 출하량이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가격이 안정적인수준을유지하고 있습니다.
* 7월 하순 주요 과일류 소매가격(aT KAMIS) : 사과 31,396원/10개(전년비 8.8%↑), 복숭아19,222원/10개(전년비 17.2%↓), 포도 37,630원/2kg(전년비 19.1%↓), 수박 22,925원/개(전년비 0.3%↓), 참외 15,449원/10개(전년비 14.5%↓) 등
❷ 여름 제철 과일 주산지의 침수 피해 규모는 미미하고, 신속한 퇴수 조치 등으로 생육이 양호합니다.
7월 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침수 등 피해를 입은 과일․과채류의 피해규모는 적고*, 퇴수 등 신속한 복구 조치가 진행되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미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제철 과일 주산지가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❸ 부여․논산 지역 수박 시설재배면적이 전국 총 재배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9% 수준이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면적은 해당 지역 수박 시설재배면적의 5.7%, 전국 재배면적의 1.2% 수준입니다.
부여·논산 지역의 수박 시설재배면적은 1,961ha로 전국 수박 시설재배면적의20.9%(9,385ha, 통계청 및 행정조사 기준) 수준입니다. 또한 이번 집중호우에따른 수박 피해면적은 충남 부여지역은 63ha(7.22.기준 잠정 집계치, 이하 동일), 충남 논산지역이 50ha로해당 지역 수박 시설재배면적의 5.7%, 전국재배면적의 1.2% 수준이며, 기사에서 언급한 피해율(70%)은 사실과 다릅니다.
또한, 참외는 7월 하순부터 출하량이 감소하여 8월 들어 작기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가격은 출하가 마무리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출하량 감소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침수피해에 따른 변동요인은 낮습니다.
❹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과일 가격은 할당관세 도입 영향으로 전년대비 낮은 추세입니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생산감소로 가격이 높은 국산 과일의 수요를 대체 공급하기 위해 바나나, 파인애플 등 12개 신선과일에 대해 할당관세를 시행하였으며, 7월부터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10개 품목에 대해 9월까지 기간을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주요 수입과일의 가격은 전년 대비낮은추세에있어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입 과일 가격이 뛰고있다는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 7월 하순 주요 수입과일 소매가격(aT KAMIS) : 바나나 274원/100g(전년비 12.2%↓),파인애플 7,157원/개(전년비 3.3%↓), 망고 5,232원/개(전년비 0.3%↑) 등
기사에서 최상품의 과일에 높은 가격을 책정한 특정 백화점의 사례를 인용하여 독자들에게 오해될 수 있도록 보도 제목 또는 서술방식을 취함으로써 정책 집행의 신뢰 및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등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실관계 확인과 기사화에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