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주요내용>
국민일보 10월 20일(목) 기사 “푸르밀에 공급하던 원유 연 4만t 어쩌나... 정부가 떠안을 판”에서 아래와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과잉 공급된 원유는 일반적으로 정부가 수매해 분유나 치즈, 멸균유로 가공·보관하게 된다. 이를 시중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식으로 재고를 소진한다. 가공 및 보관 과정에는 정부 예산이 소요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정부는 원유를 직접 수매하지 않고 있으며, 국내 낙농산업 및 유가공산업의 기반 유지를 위하여 유업체의 국산 유가공품 원료 사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1년 국내 원유 생산량은 203만 톤이었으며, 유업체는 198만 톤은 정상가격(1,094원/ℓ 수준)으로, 5만 톤은 저렴하게(100원/ℓ 수준) 구매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업체는 정상가격으로 구매한 198만 톤 중 175만 톤을 흰우유, 요구르트, 컵커피 등의 음용유로 사용하였고, 23만 톤은 분유, 치즈, 버터 등 유가공품 원료로 사용했습니다.
정부는 유업체의 음용유 사용량 175만 톤을 초과하는 원유에 대해 가공유 사용 시 일부 차액을 지원하여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유업체의 원유구매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음용유 소비가 감소하고, 유가공품 소비가 늘어난 상황을 고려하여 용도별 차등가격제 등 낙농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하여 2023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