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관련 업계와 협력하여 국제 곡물가 상승 등이 국내 농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추진 중
2022.06.19 15:35:36   유통소비정책관  원예산업과

<보도내용 요약>

 

  한국경제 618() 기사 또 탁상 물가대책... ‘1.8% 관세없앤다고 빵값 떨어지겠나”, “감자가 됐는데도 미국호주서만 수입하라니에서 아래와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관련 업계와의 협력 관련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타개한다는 정부 대책이 기업 팔 비틀기, 실상과 동떨어진 면세 조치 등 구태를 답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산업계에서 제기됨

 

  지난 13~14일 업계 간담회 시 한 참석자는 간담회 분위기는 강압적이지 않았지만, 정부 주문을 무시할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토로함

 

돼지고기 등 할당관세 관련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밀밀가루, 식용유, 돼지고기 등 식품 원 7종의 관세율이 0%로 내려가지만 관세율 0%를 적용하는 밀과 돼지고기 대부분은 이미 캐나다, 미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부터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음

 

  돼지고기 관세 인하 대상국인 멕시코와 브라질산 돼지고기 수입 비중은 지난해 각각 1%대에 그쳤고, 해바라기씨유와 대두유 관세 면제 조치도 제품가 인하로 연결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임

 

식품 부가가치세 한시면제 관련

 

  개별 포장한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등 가공식료품의 부가가치세 면제 조치는 적용 대상이 일부 된장, 고추장 등으로 많지 않다는 게 한계가 있음

 

  부가세 면제로 원가 9.1%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커피, 코코아 원두도 효과를 체감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고, 면세는 생두만 적용됨

 

감자 수입규제 관련

 

  검역 규제에 글로벌 납품처 다변화가 막힌 사례가 있어 논란이고, 올해 가격이 급등해 ()소리를 듣는 감자는 미국과 호주 일부 지역 외에는 수입이 봉쇄되어 있음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관련 업계와의 협력 관련

 

  정부는 해외 요인에 의한 국제 곡물가 상승 등이 국내 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추진 중입니다.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 등 이번 대책 마련 과정에서 관련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그 실효성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쳤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630일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민생안정대책 중 농식품 물가와 관련된 10개 과제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과제별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613일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품외식업계와의 간담회와 농식품부 차관보 주재로 육가공업체 및 대형유통사와의 간담회 추진한 바 있습니다. 간담회는 할당관세 적용, 부가세 감면,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확대 등에 대한 사항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 연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였으며, 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하여도 논의되었습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정부대책이 소비자 물가안정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관련 업계와 충분히 협의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할당관세 적용, 부가세 면제 등 대책이 농식품 물가 안정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돼지고기 등 할당관세 관련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로 그간 수입이 미미했던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으로부터 수입이 확대되어 할당관세 물량 5만 톤(1년 총수입량의 약 15% 수준) 전량이 국내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이번 조치(7.1일 할당관세 적용)로 인한 효과를 소비자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할당관세 적용 : 캐나다(8.6~9.6% 0%), 멕시코브라질(22.5~25% 0%)

   * 캐나다·브라질·멕시코 ‘21년 하반기 수입량 : 12,500
할당관세 국내 도입 예정 물량 : 50,000

  

  수입 냉동 삼겹살은 현재까지 유럽산이 대부분이나, 농식품부 자체 수요조사 결과 브라질산 냉동 삼겹 약 1,600톤이 7월에 통관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브리질산 냉동삼겹 수입량 1400톤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이번 조치로 유럽산 냉동 삽겹이 브라질산으로 일부 대체하는 등 수입선이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냉장 삼겹살, 목살 등 구이용 냉장 돼지고기경우는 할당관세 조치가 없음에도 지난해 수입량의 59%가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할당관세 조치로 도입가격이 인하되고 미국산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2021년 수입량: (캐나다) 9,764, (멕시코) 5,089, (미국) 10,036톤 수입

 

아울러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자율적으로 6월 말~7월 초 캐나다산 냉장 삼겹, 목살에 대한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육가공업계도 멕시코, 브라질 등으로 원료육 수입을 다변화함으로써 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돼지고기 할당관세는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내린 조치이며, 한국육가공협회 등 업계는 이번 조치로 미국·유럽연합(EU) 등 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수입선이 다변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 현장에서는 미국·유럽 돼지고기 수출업체들의 제시 가격이 일부 낮아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해바라기씨유와 대두유 할당관세(50%)에 대하여는 수입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식용유 공급업계도 할당관세를 통해 기업 부담이 경감된 부분은 공급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밀밀가루 할당관세는 업계의 수입선 다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취한 조치이며, 이와 병행하여 밀가루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밀 수입가격 상승분의 일부(70%)를 정부가 지원(546억 원)할 계획입니다.

 

식품 부가가치세 한시면제 관련

 

  가공식료품의 부가가치세 면세 조치로 소비자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커피코코아 부가세 면제 조치에 대하여는 커피코코아 원두 중 생두에 한하여 적용되는 것으로서, 커피원두의 62%, 코코아원두의 93%*가 부가세 면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21년 기준 원두 중 생두 수입 비중 : 커피 62%, 코코아 93%

 

  특히, 수입 유통업체 등을 통해 생두를 공급받는 중소업체는 부가세 면제분만큼 원료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이미 부가세 환급혜택을 받고 있는 생두를 직접 수입제조판매하는 대형업체의 경우는 부가세 환급 절차(부가세 납부 후 최대 9개월 후 환급)를 거치지 않게 되는 혜택이 있으며, 원두(생두)의 부가세가 면제되면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대상이 되어 세액공제가 확대됨에 따라 업체의 세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자 수입규제 관련

 

  금지병해충이 유입될 경우 오히려 국내 농산물 생산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만큼, 우리나라는 식물방역법 및 세계무역기구(WTO)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SPS) 등 국제규정에 근여 병해충이 없는 국가 또는 지역의 농산물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습니.

 

  감자의 경우 감자걀쭉병 등의 금지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해 미국(일부 지역)호주뉴질랜드 및 일본 4개국에 한하여 수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나라로 수출을 희망하고 있는 이집트방글라데시 등에 대해서 현재 수입위험평가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 감자 관련 금지 병해충 발생 국가인 중국, 인도 등은 우리나라로의 감자 수출허용을 요청하지 않은 상황

 

  병해충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농산물 수입 시 새로운 병해충 유입에 따 국내 생산기반 피해 및 생태계 교란, 안전하지 않은 농산물 수입에 따른 국민 건강 위협 등의 부정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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