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글로벌 물류대란 여파로 국내 소・돼지고기 가격이 연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치솟고 있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여파와 공급망 붕괴로 육류 수입량이 줄고 가격은 뛰면서 국산 고깃값마저 밀어올리고 있다.”에 대하여
□ 글로벌 물류대란 여파로 육류 수입량이 줄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릅니다.
ㅇ (소고기) 올해 소고기 수입량 및 국내 생산량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입니다.
* 1~9월 한우 도축마릿수(천마리) : (평년) 561.0, (’20) 586.0 → (’21) 590.6
* 1~9월 한우 수입량(천톤) : (평년) 292.0, (’20) 312.2 → (’21) 331.5
- 최근 소고기 가격이 높아진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정소비 증가, 대체 공휴일(10.4, 10.11) 수요 상승 요인 등의 영향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 국내산 소고기 구매량은 코로나19 확산(`20~) 이후 증가하는 추세이며, 실제 가계소비지출액 중 육류 소비액과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임 ☞ 6.21.~7.18일 가구당 한우 구매량(KREI) : (`19) 0.61kg → (`20) 0.67 → (`21) 0.68(`19년 대비 11.5%↑) ☞ 가계소비지출액 중 육류・육류가공품 지출액 및 비중(통계청) ・1분기 지출액/비중 : (`19) 64,888원/2.5% → (`20) 72,837/3.1 → (`21) 79,759/3.3 ・2분기 지출액/비중 : (`19) 55,199원/2.3% → (`20) 71,742/3.0 → (`21) 73,823/3.0 |
ㅇ (돼지고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우리나라에 대한 돼지고기 2위 수출국이었던 독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20.9월)에 따른 수입 중단, 중국 ASF 발생으로 인한 중국 내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수입단가가 상승하여 상반기 수입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나,
- 대체 수입 국가(스페인 등) 확보, 중국의 돼지 생산기반 회복 등으로 올해 6월 이후 평년 수준의 수입량을 회복하는 추세입니다.
* 수입물량(천톤) : (5월) 29.2(평년비 26%↓) → (6월) 32.5(평년비 1.2%↓) → (7월) 28.0(7%↓) → (8월) 27.0(1.9%↑) → (9월) 25.5(18.4%↑)
* 1~9월 돼지 도축마릿수(천마리) : (평년) 12,549, (‘20) 13,467 → (’21) 13,391
* 1~9월 돼지 수입량(천톤) : (평년) 289.9, (‘20) 248.7 → (’21) 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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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도축마릿수 | 돼지고기 도축마릿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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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수입량 | 돼지고기 수입량 |
□ 다만, 농식품부는 가격이 상승한 소고기・돼지고기의 가격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기 기간(8.30~9.18) 국내 공급 확대 방안 및 가격 할인행사 등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ㅇ 농협계통 출하물량 확대, 도축장 주말 정상 운영, 돼지 출하체중 조정(115~120kg→110~115kg)을 통한 돼지 조기출하 유도 및 한우암소 대상 도축수수료 경감(9.6~9.18, 15만원/마리) 등 공급 확대 방안과
ㅇ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전국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한우・한돈자조금 및 농산물 할인쿠폰을 활용한 10~45% 수준의 소・돼지고기 할인행사 등 소비지원 방안을 병행 추진하였습니다.
< 2 > “유통업계에선 육류 가격이 단기간 내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을 밀어올린 복합적인 요인이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소고기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성탄절과 연말이 낀 4분기 수요가 가장 높다.”에 대하여
□ 국내 축산물 소비 경향을 보면, 4/4분기는 수요 감소, 공급 증가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입니다.
□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거리두기 개편 여부에 따라 올해 4/4분기 축산물 수요 변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ㅇ (소고기) 소고기의 경우 선물・제수용품 수요로 인해 추석・설날 등 명절, 5월 가정의 달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명절 이후에는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올해 역시 마찬가지로 소고기 도매가격의 경우 추석이 있던 9월 하순 23,280원/kg에서 10월 상순 현재 22,699원/kg으로 2.5% 하락하였고, 현재까지도 추석 이후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속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 (9.27일 주간) 23,281원/kg → (10.4일 주간) 22,609 → (10.11일 주간) 20,722
ㅇ (돼지고기) 돼지고기의 경우 추석이 끝나는 10월 이후부터 3월 개학 시기까지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이 증가하며, 4~9월까지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돼지고기 도매가격의 경우에도 9월 하순 5,138원/kg에서 10월 상순 현재 4,613원/kg으로 10.2% 하락하였으며, 현재까지도 공급 증가 지속, 추석 이후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속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 (9.27일 주간) 5,072원/kg → (10.4일 주간) 4,596 → (10.11일 주간) 4,312
ㅇ 소・돼지고기는 도축 이후 가공・포장 등을 거쳐 유통되기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하락한 도매가격은 시차를 두고 소매가격에도 반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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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도매가격 | 돼지고기 도매가격 |
□ 소・돼지고기 가격은 작년 5월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가정 소비 증가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 4/4분기는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1~9월 한우 도축마릿수(천마리) : (평년) 561.0, (‘20) 586.0 → (’21) 590.6
* 1~9월 한우 수입량(천톤) : (평년) 292.0, (‘20) 312.2 → (’21) 331.5
* 1~9월 돼지 도축마릿수(천마리) : (평년) 12,549, (‘20) 13,467 → (’21) 13,391
* 1~9월 돼지 수입량(천톤) : (평년) 289.9, (‘20) 248.7 → (’21) 243.2
ㅇ 추석 이후 일반적으로는 육류 소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나, 올해는 대체공휴일이 이어지며 가격하락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요는 유동적일 것으로 보이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생산자 단체 등과 협력하여 출하 유도 등을 통해 시장에 충분한 양의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