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내용
□ 국내 냉장삼겹살 1kg당 평균 소비자가격은 20,430원으로 ’20년 1월 16,900원과 비교하면 1년 2개월 사이 21% 상승
○ 반면, 1kg당 돼지고기 산지가격은 4,084원으로 생산원가 4,200원(’19년 기준)에도 훨씬 못미침
□ 국내산 돼지고기의 삼겹살 재고는 ’20.1월 10,435톤에서 ’21년 1월 6,074톤으로 감소한 반면, 뒷다리살은 ’20.1월 36,087톤에서 ’21.1월 37,761톤으로 증가하였음
○ 한돈농가들이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그나마 잘 팔리는 삼겹살에 마진을 더 붙여 삼겹살 가격만 크게 올랐다고 관계자의 입장을 전함
동 보도내용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입장
□ 4월 2일자 머니투데이 12면 ‘삼겹살값 21%(1년 2개월 사이) 급등에도…축산농가는 못살겠다’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입장을 설명드립니다.
1. 국내 냉장삼겹살 ’20년 1월 대비 21% 상승했다는 점에 대하여,
□ 코로나19 이후 공급 요인 보다는 가정 소비 증가 등 수요 요인으로 국내산 냉장삼겹살 평균 가격은 ’20년 3월 이후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공급 측면에서 보면, ’20년 및 ’21년 1~3월 국내 도축마릿수*는 평년 대비 충분한 수준이나,
* 국내 도축마릿수(평년비) : (’20년) 1,831만마리(8.8%↑), (’21.1~3월) 470만마리(7.3%↑)
○ 수요 측면에서 ’20년 3월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정 내 소비가 늘어나면서 국내 냉장삼겹살 가격은 ’20년 1월 100g당 1,690원에서 ’20년 6월 2,382원까지 상승하였다가,
- ’21년 3월 2,043원까지 지속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2. ’21년 3월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kg 당 4,084원으로 생산원가 4,200원(’19년 기준)에도 훨씬 못미친다는 점에 대하여,
□ ’20년 5월 22일 통계청에서 발표된 2019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육돈 생체 100kg 당 생산비는 283,662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지육률 76.7% 적용 시 지육 1kg당 생산비는 3,698원으로 추정
○ ’21년 3월 지육 1kg 당 도매가격이 4,084원인 점을 감안할 때, 기사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도매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낮아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3. 코로나19로 인해 삼겹살 재고는 줄고, 뒷다리살 재고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
□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동향을 살펴보면, ’20년 1월 삼겹살 재고는 10,435톤이고, 뒷다리살 재고는 36,087톤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식이나 외식 등이 줄어들고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하면서 ’20년 7월 삼겹살 재고는 3,695톤까지 줄어들고, 뒷다리살 재고는 동기간 45,966톤까지 증가하였다가,
○ ’21년 2월 삼겹살 재고는 5,892톤까지 소폭 증가한 반면, 뒷다리살 재고는 학교 급식 정상화 등으로 33,530톤으로 낮아져 7개월 사이 27.0% 감소하였습니다.
4. 한돈농가들이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그나마 잘 팔리는 삼겹살에 마진을 더 붙여 삼겹살 가격만 크게 올랐다는 관계자의 입장에 대하여,
□ 한돈농가들은 돼지를 부위별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생체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한돈농가들이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삼겹살 가격을 올려서 판매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