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주요 내용>
10월 7일(월) 세계일보「농산물 가격 폭등에 소상공인 우는데, 식품기업은 웃는다」에서 “보쌈 김치용 배추 한 망(3포기)에 4만5000천으로 평소보다 3배가량 비싸다. 정부가 수입 중인 중국산 배추는 부정적 이미지로 국내 수요가 없어서 가격 안정에 도움이 안되는 분위기”라는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① 배추 출하지역 확대와 기온하락에 따른 단위면적당 수확량 증가로 도매가격, 소매가격 모두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재배지역과 출하주에 따른 품위 차이로 상품과 중하품간 가격 차이가 커서 용도에 맞는 배추 선택 시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 도매가격(10.7. 기준) : 상품(7,757원/포기)·중품(5,682)·하품(3,928),
소매가격(10.4. 기준) : 상품(8,848원/포기)
② 배추 가격이 내림세이지만 10월 평균가격이 전평년 대비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산 배추 수요분산 차원에서 중국산 신선배추를 수입한 것입니다.
국내산 배추 가격 상승으로 올해 8월과 9월에 민간업체가 중국산 배추 약 900톤을 수입하여 외식업체, 식자재마트 등에 유통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배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중국도 이상기후로 여름배추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9월 산지 가격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960~1,260위안/톤으로 수입업체들이 원가 부담으로 수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서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기로 하였고, 민간업체에도 운송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의 이번 신선배추 수입은 국내산 배추 가격 상승으로 원료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규모 가공업체에 중점을 둔 조치이며, 국내산 수요를 다소 분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