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는 용도에 따라 구매 장소를 선택하는 합리적 소비 필요
2024.09.13 19:20:00   유통소비정책관  원예산업과

<보도 주요 내용>

 

  913() 세계일보배추 한 포기 2만원폭등한 물가에 손님도 상인도 울상기사에서 포기당 4,000원 정도였던 배추 가격이 5배 이상 뛴 셈”, 정부가 배추 가격을 8,000원이라고 발표하는데 이해가 안 간다.”등의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추석 성수품인 배추는 판매처와 품위에 따라 가격 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9월 중순 현재 가락시장 도매가격 기준 배추 상품은 포기당 8,185원인데 반해 하품은 포기당 847원으로 가격 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품은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하품은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산지인 강원도 고랭지에 가뭄과 고온 현상이 지속되어 배추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주산지(강릉 왕산) 8월 기상 : 강수량 17.9(평년비 95%), 최고기온 29.7(평년비 2.7℃↑)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912일자 배추 소비자가격은 포기당 평균 8,002원으로 대형마트는 5,866, 전통시장은 12,408원으로 각각 조사 되었는데, 전통시장은 특·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반면 대형마트는 중품 중심으로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의 할인 방식이 다른데, 대형마트는 배추를 포함한 15개 품목을 특정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부할인지원(‘24.9.13, 상품)

정부할인지원(‘24.9.13, 중품)

 

  전통시장은 점포마다 취급 품목이 달라 특정 품목을 지정하여 할인을 진행할 수 없으므로 농축산물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농할상품권을 200억원 규모로 발행하여 소비자에게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는 농축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을 위해 농축산물을 34,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원을 환급(1인당 2만원 한도)해주는 행사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배추는 판매처별 할인율과 품위에 따라 가격 차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여 적절한 품위의 배추를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를 선택하는 합리적 소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기사에서 언급한 경동시장의 912일 배추 소비자가격은 포기당 평균 13,000원으로 포기당 2만원에 판매하는 사례는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912일은 추석 수요가 집중되는 최성수기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은 최성수기라고 볼 수는 없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를 단순히 지난해보다 102% 상승했다고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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