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1일(수) 오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서울대학교 김관수 교수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의 공동 주재로 2024년 제5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하였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의한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 <2024년 제5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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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 2024. 12. 11.(수) 14:00~16:00, 에이티(aT)센터(서울 양재동) ▪ 위원장 : (민간) 서울대학교 김관수 교수, (정부)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 위원 : 정부(6) - 농식품부, 기재부, 농진청, 통계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수급 불확실성이 증대함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한 주기적 논의와 자문을 위해 기상 전문가를 수급조절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위촉할 수 있도록 위원 정수를 확대 안건을 심의하고, 이번연도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추진 결과와 농식품부가 마련 중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원예농산물의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안)’을 보고하였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지난 2월 유례없는 ‘겨울장마’로 채소류 생육이 극히 부진하였고, 여름철에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진 고온으로 농·축산물의 안정적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기상 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식견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만장일치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추진 결과 공급량 확대와 할인지원 등을 통해 김장비용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배추 등 김장재료의 수급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생육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농식품부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조치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안)은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및 관측 강화, 신규 재배적지 확보 등 생산 및 공급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 강화 및 유통제도 개선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급조절위원회의의 자문 의견을 참고하여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 등을 보완·반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면서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