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주요내용>
3월 20일(목) 경향신문 「‘가축전염병 창궐’ 악몽 재연 우려」 기사에서 “2024/2025년 동절기에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I·럼피스킨이 동시에 발생하여 한우 수출이 막히고, 축산농가 타격, 막대한 재정 손실 등 큰 피해가 우려된다.”라는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①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공급부족 및 소비 위축 등의 영향은 미미합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살처분 규모는 크지 않아 축산물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여, 소비 위축을 유발할 가격상승우려는 크지 않습니다.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22/'23) 75건, 661만마리, ('23/'24) 32건, 367만, ('24/'25) 39건, 442만마리 + α (3.20일 2개 농장 확진에 따른 살처분 두수 미확정)
* 구제역: ('23) 11건 1,571두 살처분, ('24) 미발생, ('25) 12건, 397두 살처분
* 럼피스킨: ('23) 107건, 6,455두 살처분, (`24) 24건, 318두 살처분, ('25) 미발생
* 아프리카돼지열병F: ('23) 105천두, (`24) 50천두, ('25) 2천
또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소비 위축 동향은 별도로 관찰되고 있지 않으며, 2023년 4종의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시기에도 별다른 소비위축 동향은 없었습니다.
* 2023년 10월 3주(럼피스킨 발생전) 대비 11월 1주(럼피스킨 발생후) 한우 소비량 △1.3% 감소(하나로마트 66개소 매출액 기준)
② 구제역의 추가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농식품부는 그간 구제역 예방을 위해 매년 소·염소에 대해 정기 백신접종(연 2회, 4월‧10월)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당초 4월로 예정되어 있던 전국 소·염소에 대한 정기 백신 접종을 앞당겨 실시하는 동시에, 발생 및 인접 시·군(10개)에 대한 우제류(소·염소·돼지 등)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 중입니다. 현재, 영암, 무안 지역은 모든 우제류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전남지역은 내일 완료할 예정입니다.
* (당초, 전국일제접종) 4.1~4.14(전업농), 공수의사가 접종하는 소규모 농가는 4.1~4.30 → (변경) 3.14~3.31(전남지역은 3.14~3.22)
백신 항체 형성기간을 고려(2주~4주)하면 향후, 일부 과거 백신접종이 소홀했던 농가에서의 추가 발생이 있을 수 있으나, 광범위한 지역으로의 확산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③ 야생멧돼지의 ASF 검출은 지난 동기 대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은 33건입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실적은 유사하나, ASF 검출건수는 10% 수준으로 낮은 상황*입니다.
* ('23년 1~3월) 250건, ('24년 1~3월) 397건, ('25년 1~3월) 33건
④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별 특성에 맞게 질병 매개체 관리, 예방 백신접종, 농장 차단방역 강화 등의 방역정책을 추진하여 가축전염병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4/2025년 동절기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럼피스킨 4종이 동시에 발생하였으나, 질병별 피해는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구제역>
3월 20일 오전 기준 구제역은 총 12건 발생하였으며,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이동제한 등 초동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암에서의 11건 발생은 모두 최초 발생 농장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무안의 경우 발생농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방역을 통해 현재까지 1건 이외 추가 확산은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축산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 내 최초 발생 농장(영암 1, 무안 1)을 제외한 발생농장은 양성축만을 선별하여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 ('23) 11건 1,571두 살처분, ('25) 12건, 397두 살처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철새도래지 통제 및 소독, 위험농장 집중관리, 축산계열화 사업자 등 민간과의 협업, 예방적 살처분 최소화 등을 통해 해외에 비해 안정적으로 질병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3월 19일 기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 수는 누적 280만 마리이며, 전체 산란계(8,067만 마리) 사육 마리의 3.47%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낮습니다.
* (일본) ‘23/‘24 11호, 85만수 살처분 → (‘24/‘25) 51호, 932만수
(미국) 평균 계란(12개)가격 8달러(2월 소비자물가지수 기준) → 10억달러 규모 종합전략 발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은 3월 14일부로 종료되었으나, 아직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검출*되고 있어, 추가 발생을 대비하여 위험지역**은 위기경보단계 심각을 유지한 바 있으며 철새도래지 통제 및 소독, 산란계 밀집단지 관리, 농장 정기 예찰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 ’25.3월 철새 검출채취일 기준 : 3건(3.10 경남 창녕, 3.14 인천 서구, 3.14 전남 목포)
** 방역대 미해제 지역(충남1·전북6·전남1·경북1) 및 철새 북상 위험지역 등 7개 시도
또한, 3월 20일 천안 산란계 농장과 세종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천안 및 세종시 산란계 농장 일제검사, 고위험 시군의 방역미흡 농장 특별 점검 등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9년 최초 발생 이후 접경지역 중심으로 매년 10건 내외 발생*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환경부와 협업하여 주요 매개체인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울타리 관리 등을 추진하고, 농장으로의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농장 예찰·소독·점검 등을 실시하여 경기·강원, 경북 이외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 총 52건: ('19) 14건 → ('20) 2 → ('21) 5 → ('22) 7 → ('23) 10 → ('24) 11 → ('25) 3
농식품부는 올해 양주시에서 연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1월 20일, 1월 28일, 3월 16일)함에 따라 양주지역의 양돈농장을 특별 관리*하고 있으며, 전국 양돈농장에 대한 방역시설 점검, 위험 시·군 방역실태 점검 등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 모든 농장에 대한 전담관 지정(취약요인 관리카드 작성), 축산차량 관리 강화, 양돈농장 주변도로 집중소독, 외국인 근로자 등 방역수칙 지도·홍보 등
<럼피스킨>
럼피스킨은 선제적인 백신접종 등을 통해 '23년에 비해 '24년 발생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양성축만을 선별 살처분하여 살처분 두수를 최소화하는 등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였습니다.
* ('23년) 107건, 6,455두 살처분(평균 60두/건) → (`24년) 24건, 318두 살처분(평균 13두/건)
올해에도,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 구제역 일제접종이 완료되는 대로 4월 한달간 전국 모든 한·육우 및 젖소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을 일제 접종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럼피스킨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청정화 기반 구축을 위해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예찰 강화, 럼피스킨의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완화, 백신 자율접종 전환 등을 담은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대책을 올해 2월 마련한 바 있습니다.
⑤ '23년 구제역이 발생하여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지 못하였으나, 한우 수출은 예정대로 이루어졌습니다.
‘23년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캄보디아에 초도물량을 수출했고 기존 수출국인 홍콩 등에도 수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5년 현재도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또는 지역 외에서의 한우 수출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주도에 한하여 구제역 백신 청정지역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남지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 비발생이 유지될 경우 인증 요건을 충족*하여, '25년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서 청정지역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과거 12개월 비발생, 예방접종 실시, 과거 12개월 순환 바이러스 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