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월 북한의 돼지 ASF 감염 확인 후 환경부는 지자체, 국방부 등과 협력하여 폐사체 예찰을 강화함에 따라 폐사체 검사 실적이 늘어난 것이었으며, 북한 발생 직후부터 접경지역을 통한 유입‧전파 가능성 등에 대비하여 접경지역 방역 관리 강화, 울타리 설치 및 멧돼지 기피제 배포, 예찰 강화 등을 조치하였음
○ 민통선 내 멧돼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북한 야생 멧돼지 이동에 의한 것이라는 부분은 확인된 바 없으며 현재 광범위한 역학 조사와 분석을 진행 중이고, 중복시료 방지를 위한 협회 교육, GPS 좌표설정 등으로 중복시료 방지하고 있음.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멧돼지, 출입차량과 사람 외에도 하천수, 곤충 등 다양한 전파 가능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임
○ 2019.10.14.(월) 세계일보에 보도된 <멧돼지 폐사체 급증...정부, ASF 오판> 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 드립니다.
1. 기사 내용
① ‘19.7월부터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멧돼지 폐사체가 급증, 정부의 오판으로 멧돼지를 통한 ASF 감염을 키워
-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자료에 따르면 과학원에서 실시한 야생멧돼지 진단결과는 올해 상반기(1~6월) 17건에서 7월에만 26건으로 급격히 늘어
- 북한이 지난 5월 국제수사무역국(OIE)에 ASF 발병 사실을 신고한 뒤 불과 두 달여 만에 접경지역에서 멧돼지 폐사체가 급증한 것에 대한 인과관계 의심했어야
② 북한 접경지역에서 연이어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되면서 정부의 해명이 엉터리
- 국방부는 멧돼지가 GOP를 넘어오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지만, 일주일도 안 돼 민통선 내에서 바이러스 발견
- 멧돼지 ASF 예찰을 위한 혈액 시료 일부가 중복검사됐다는 의혹
- 환경부는 ’전 세계적으로 멧돼지 이외의 동물에 의한 전파는 물렁진드기에 의한 전파밖에 없다‘며 다른 동물이 바이러스를 매개 할 가능성을 낮게 봄
2. 동 보도내용에 대한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설명내용
①에 대하여
○ 올해 5월 북한 돼지농장에서 ASF 발생이 공식 확인된 후 환경부는 지자체, 국방부 등과 협력하여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신고방법을 홍보하는 등 멧돼지 폐사체 감시를 대폭 강화하였음
-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지역은 국방부와 협조하여 일선 군부대의 예찰과 감시를 강화하였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지자체와 환경부에 통보하여 수거, 소독 및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였음
- 또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신고 방법 홍보 등 폐사체 감시를 대폭 강화함에 따라 폐사체 검사 실적이 늘어간 것임
○ 5월 북한의 OIE 공식 보고(5.30) 후, 관계부처는 접경지역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등 모든 전파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 접경지역 14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농가 방목사육 금지, 울타리 설치와 멧돼지 기피제 배포 등을 조치하였음
○ 또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 인근에는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예찰 활동을 강화한 바 있음
②에 대하여
○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2일 남방한계선 북쪽 약 1.4km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 삼중 철책이 설치되어 비무장지대 내로 멧돼지 진입이 어렵다고 판단하나 철책 경계 근무 시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정찰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열상감시장비 등을 이용해 야생멧돼지의 이동과 접근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음
○ 또한, 국내 발생 ASF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이 진행 중으로 북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의 일치 여부는 확인된 바 없으며,
- ASF 발생의 역학적 특성과 주변 환경요인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민관 공동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사체 발생지점간 이동경로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임
○ 멧돼지는 모계사회를 이루는 특성 상 한 장소에서 가족단위로 수렵되거나 한명의 수렵인이 동일 지역에서 두 개체 이상을 수렵하는 경우도 있어 장소·날짜가 모두 동일한 것으로 중복시료 판단이 곤란함
- 시료 채취를 담당하는 협회에 대한 중복 방지교육과 의심시료 모니터링, GPS 좌표설정 등으로 중복시료를 방지하고 있음
- 앞으로도 중복 시료채취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심시료에 대한 협회차원 제제 등 조치도 취해 나가겠음
○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매개 및 전파요인에 대한 분석 중임
- 기본적으로 멧돼지 예찰,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유입 및 전파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 다양한 전파원인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하천수, 토양, 소형동물, 곤충 등 다양한 매개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임
○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앞으로도 ASF 확산 차단을 위해 감염경로 조사 등 관계부처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