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4월 13일(토)부터 7월 27일(토)까지 지역 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하는 농업의 신기술을 알리기 위해 맞춤형 진로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12회, 무료로 운영하는 이번 한농대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에는 전북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생 21명이 참여하고 있다.
* 한농대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은 전라북도교육청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한농대는 진로체험 강좌를 진행하고, 전북도교육청은 교육에 필요한 전체 비용 지원
□ 한농대의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은 미래 세대인 고교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기술을 소개하고, 농업의 직업적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으로
○ 지난 1997년 개교한 이래로 축적한 농업 분야 이론 교육과 대학 내 조성된 최첨단 실습 시설을 결합해 농업을 처음 접하는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한농대 식량작물학과 박광호 교수가 지난 2016년부터 연구․개발해 최근 벼농사에 새로운 혁명으로 불리는 ‘스마트 벼 소식 재배* 기술’을 비롯해 ‘종자 철분 투명 씌움(코팅)’, ‘소형 무인헬기(드론)를 이용한 벼 직파 실습’,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농업용 로봇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 분야 핵심 기술 등을 교육한다.
* 벼 소식 재배 기술은 기존 30㎝×15(이랑×포기 사이 거리)에서 포기당 모를 평균 5~7개를 심는 방법에서 30㎝×20 또는 30㎝×30에서 평균 4개 심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노동력과 못자리 면적이 줄고,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과 쌀의 품질이 높아져 쌀 생산비가 1,000㎡당 90,500원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농대는 이번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이 농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미래 세대들이 농업으로 진출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허태웅 총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한 강좌는 일반인 종사자들의 기술 교육이 핵심이었다면, 올해는 우리나라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며,
○ “청소년에게 농업이 다른 분야보다 직업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