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개호 장관, 이하 ‘농식품부’)와 빛가람 혁신도시 소재 14개 공공기관*(이하 ‘공공기관’), 전라남도(김영록 도지사, 이하 ‘전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1월 14일(수) 한전KDN(주) 본사에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상생·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한전KDN(공공기관 대표, 이하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정부 소속기관 순임),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립전파연구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우정사업정보센터
❍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구내식당 등을 중심으로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 중소농 소득 증대, 가공 등 지역 일자리 창출, 유통비용 및 푸드마일리지 감축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소비자에게는 누가 언제 생산한 것인지 알 수 있는 ‘얼굴있는 농산물’이 공급되고, 도매시장에 출하하지 못했던 지역의 중소 고령농, 여성농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간 농식품부와 전남도, 나주시는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급식·유통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나주시 중소농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구축하였다.[참고1]
❍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14개 공공기관은 이에 적극 호응하여 지난 9월부터 10개 기관이 로컬푸드를 공급받고 있으며, 4개 기관은 나주시와 협의 중이다.
* 한전KPS,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립전파연구소,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우정사업정보센터
❍ 중소농을 조직화하여 로컬푸드를 공급할 경우 식재료 공급단가가 높아질 우려가 있으나, 전남도·나주시에서 유통시설·장비 등을 지원하고 수수료를 최소화함에 따라 수요자의 추가 부담 없이 농가에 적정 소득을 보장할 수 있었다.
❍ 나주시에서는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군대, 복지시설, 국공립병원 등 공공급식 전반에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하는 등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먹거리계획과를 신설(10.4일)하였으며, 「나주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10.1일)하였다.
이번 협약은 그 동안의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 역할을 분담하였다.
❍ 공공기관은 구내식당 식재료 뿐만 아니라 행사 기념품 및 부식 서비스, 명절 선물 등에 로컬푸드를 적극 활용한다.
❍ 농식품부는 로컬푸드 공급에 필요한 생산·가공·유통시설 등을 지원하고, 전남도와 나주시는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 또한 공공기관과 나주시는 로컬푸드 생산·가공 체험 등 상호 교류·협력사업을 활성화한다.
농식품부는 빛가람 혁신도시 로컬푸드 활용 공공급식 선도모델을 타 혁신도시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 이와 관련하여 농식품부는 공공급식 등을 중심으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시·군·구와 ‘먹거리 계획 협약(가칭)’을 체결하고 관련 농림사업을 2019년부터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참고2]
농식품부, 공공기관, 전남도, 나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혁신도시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