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를 알고 먼저 채워 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 여러분.. 늘 고맙습니다]
배현자
2017.10.17
아름다운 가을 햇살처럼 풍성하고 행복한 긴 추석연휴가 끝나고
사회복지법인 계산원 장애인 이용인분들도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 지...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세워 재충전의 기회를 누렸지만
부모형제와 함께 하지 못한 시설 이용인분들은 긴 연휴만큼 외로움도 컸습니다.

이 외로움을 그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변함없는 관심 이었습니다.
매년 정기적인 봉사, 계절김치 후원,
그리고 명절 때마다 저희 계산원 식구들과 함께 하시며 허전한 가슴을 따뜻한 기운으로 채워 주십니다.

금년 추석명절에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셨는데,
나주시립합창단을 섭외해 저희 계산원 이용인분들이
시립합창단의 생동감 있는 멋진 공연을 저희 안방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주셨답니다.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역동적인 율동은 마치 저희들이 뮤지컬을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가슴속에 있었던 모든 응어리들이 날아가며 맘껏 웃고 행복함을 누렸습니다.

시립합창단의 공연 후 농어촌공사 직원분들은 시설내에서 많은 생활을 하는 이용인분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며 따뜻한 햇볕을 느낄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산책을 시켜 주셨답니다.
농어촌공사 직원분들의 섬세한 손길에 저희 가슴은 다시 한 번 뜨거움으로 충만했습니다.

농어촌공사와 함께 하는 해가 많은 만큼 계산원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고
먼저 챙겨주심에 때로는 깜짝 놀라며 감동을 받습니다.
바쁘신데 저희 가족들을 깊이 생각해 주시고 챙겨 주심에
저희는 한국농어촌공사 정 승 사장님과 직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한국농어촌공사 모든 직원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