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이달(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강원도 강릉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무진장(이하 무진장)곽기백대표’를선정했다.
곽 대표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과 현대 기술을 접목시켜 한과대중화에 앞장서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선(先)주문 후(後)생산’마케팅 전략으로 매출을 향상시켜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다는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 대표는 강릉시 사천면 ‘한과마을’에서 태어나 청년 시절을 도시에서 보내고2013년 고향으로 돌아와 한과 제조 특허*를 획득하고지역의 한과 제조업체들과의정보·성과 공유를 위한 ‘한과·과자 모임체’를 결성하는 등 강릉을 대표적인한과 주산지로 발전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 찹쌀가루를 이용한 한과 제조 방법(’19), 전통한과 바탕의 건조장치(‘20)
곽 대표가 운영하는 무진장은 자가생산, 계약재배 등을 통해 멥쌀, 찹쌀 등연 10여 톤을안정적으로 조달하고(1차), 산자, 강정, 유과 등 한과 8종을제조·가공하며(2차),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통해 제품을 판매(3차)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G마켓, 11번가, 티몬 등 입점 및 한과축제, 커피축제 참여
밀가루 대신 감자전분을 활용하고 방부제, 보존제 등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속이 편하고 부드러운 제품을 생산해 한과시장에서의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으며,강릉 특화작물인 개두릅을 활용한 특색있는 한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한, ‘16년부터 발 빠르게 블로그 등 누리 소통망(SNS) 홍보활동, 구매후기 행사 등 소비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후식용 한과, 개별포장 한과등 새로운 개념의 한과를 개발하여 한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곽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 간식인 한과를 대표적인 케이 푸드(K-FOOD)디저트로 명품화하여 프랑스의 마카롱처럼 세계인이 즐기는 간식으로 거듭날 수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하고, 커피로 유명한 강릉에‘커피와 즐기는한과디저트’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 “무진장은 전통방식을 현대화하여 우리나라 전통 간식인 한과를 널리 알리며지역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역과상생하며, 농가 경영 안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경영체를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